저희는 서울 용산구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지하8층에서 10년 넘게 세차를 해왔습니다. 그 사이 저희 손을 거쳐간 고객은 10,000명이 넘습니다.
매일 아침 카운터에 앉아 접수증을 끊고, 하루가 끝나면 그날 쓴 종이를 정리하고, 또 다음날 같은 일을 반복했습니다. 단골손님의 차종, 즐겨 찾는 작업, 지난번 방문일을 머릿속으로만 기억하다 보니 놓치는 일도 많았습니다.
"적어야 안 잊어버리는데, 적을 시간이 없다." — 매일 카운터에서 든 생각입니다.
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. 세차대장은 이 카운터에서 저희가 매일 쓰는 프로그램입니다. 다른 세차장 사장님들도 저희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거라 생각해서, 이제 함께 쓰실 수 있도록 내놓았습니다.